경기도 파주시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경일 시장 주재로 호우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사진).
유례없는 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5개 실무반의 추진 경과와 부서별 협업사항 등을 논의하는 이번 는 안전총괄과, 친수하천과, 농업정책과, 하수도과, 도로관리사업소 등 13개 부서의 부서장과 20개 읍면동의 단체장이 참여했다.
파주시는 회의를 통해 빗물받이 정비, 하천변 산책로 사전통제, 노후 건축물 사전점검, 침수지역 주민 사전대피, 간이펌프장·수방자재 점검, 도로변 우수받이 이물질 제거,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활동 등 각 부서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하며, 비 피해 상황을 반영한 향후조치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경일 시장은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산사태 위험지대, 둔치 주차장 등 133개소 중점 점검 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시하고, 재난감시용 CCTV와 자동음성경보장치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한 집중호우가 우려되는 만큼 행정력을 총동원하며 선제적 대응과 적극적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