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는 최근 탄소 저감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걸음기부 및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 등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지역사회 초중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에 쓰기로 했다.
GS칼텍스는 20일 여수시 개도에 위치한 화정초등학교에서 여수교육지원청 서금열 교육장, 화정초등학교 김병무 교장,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극 사무처장, GS칼텍스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제작한 접이식 각도 조절 책상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지원한 책상은 GS칼텍스의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제작했다. 국가표준규격에서 요구하는 안정성, 강도 및 내구성 기준에 부합하며, 특히 어린이용 가구 유해물질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한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써,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의 탄소 저감활동 기부금 총 1억6백만원을 활용하여 금일 화정초를 시작으로, 안일초, 신풍초, 쌍봉초, 여수중 등 지역사회 초중학교 10곳에 1,100개의 친환경 소재 기능성 책상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 책상은 기울기 조절로 바른 자세유지가 가능하게 되어 학생들의 척추 측만증이나 거북목 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되는 특허제품이기도 하다.
GS칼텍스 김기응 대외협력부문장은 “GS칼텍스는 Green Transformation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적으로 다양한 탄소 저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걸음기부 캠페인 및 사내 전자문서 지우기 캠페인도 그 일환이었으며 이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지역사회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달 29일 여수시 GS칼텍스 예울마루 세미나실에서 『2023년 GS칼텍스 희망에너지교실 발대식』을 개최했다.
희망에너지교실은 GS칼텍스가 미래 세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여수 지역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기 위하여 2010년부터 매년 여수시 지역아동센터 40여곳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2년까지 연인원 5300여명이 참가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역사유적지 현장 답사 등 다양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대형 타일벽화로 구현해 충무동 벽화골목에 설치했다. 2022년은 아동들이 자원 선순환 구조와 그 가치를 몸소 이해하고 탄소 저감을 위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올해 회사 창립 56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하는 걷기 행동과 친환경 기부를 연계했다. 4월부터 5월까지 임직원들이 회사의 탄소저감 활동에 실천적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걸음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4억5,772만보(거리 환산 시 32만km, 소나무 10만 그루 심는 효과)를 달성하고 1만보당 1천원으로 환산하여 매칭그랜트 포함 총 9,154만원을 조성했다. 또한 걸음기부와 연계하여 사내 전자문서 비우기 캠페인으로 1,430만원을 추가 조성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