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드는 KB국민카드와 티맵모빌리티가 함께 펼치는 ‘기사님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리기사와 상생을 강화하고 더 나은 근무ㆍ복지 환경을 위해 TMAP(티맵)과 LOGI(로지)의 대리운전 기사님들 맞춤형 혜택을 담아 출시된 카드이며, 커피, 편의점,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기사님들이 즐겨찾는 업종의 할인 혜택을 담았다.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 시 △영화(CGV) 35% △커피(스타벅스) 20% △외식(아웃백,VIPS) 20% △편의점(GS25) 5% △서점(교보문고) 5% △이동통신(SKT, KT, LG U+) 2500원 △대중교통(지하철,버스) 10% △놀이공원(에버랜드, 롯데월드) 50% 할인을 전월 실적 구간에 따라 최대 1만원에서 5만원까지 제공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9월20일까지 TMAP과 LOGI 대리기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B국민 TMAP & LOGI 행복 체크카드’ 신규 발급 시 1만원 캐시백 또는 TMAP 대리기사 앱포인트를 지급하며, 추가로 2만원 이상 이용 시 2만원 캐시백 또는 포인트로 지급한다. 또한, 이 카드를 KB Pay에 등록하고 결제까지 완료하면 5천원 캐시백 또는 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TMAP 대리기사 앱에서 대리기사 최초 등록 시 TMAP 대리기사 앱포인트 1만원을 지급하며, KB Pay 신규 가입 및 이벤트 페이지 응모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카드의 연회비는 없으며, 행사 세부 조건 확인 및 응모는 TMAP 대리기사 앱 및 KB Pay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대리운전 기사님을 위한 혜택을 담은 상품으로 기사님들이 즐겨찾는 업종인 커피, 편의점, 대중교통 등 관련 업종에서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출시 기념 다양한 혜택을 드리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자산운용,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 5억불 달성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가 달러 자금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출시한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가 출시된 지 15일 만에 설정액 5억 달러를 넘어서 5억 7412만 달러(한화 약 7334억원)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관 및 법인 투자자의 경우 보유 달러자금을 단기로 운용할 필요성이 높았다. 기존에도 외화예금이나 외화RP 등의 투자처는 있었지만 초단기/단기 운용의 경우 수익률이 높지 않았는데,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미국채 등에 투자함에 따라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외화 예금 등에 비해 수익성도 높아 법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보름 만에 5억 달러 규모의 달러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상품에 대한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좀 더 전달돼 시장 인지도가 높아지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자금이 달러표시MMF에 본격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으로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이다. 기존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다가 최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을 통해 이 달부터 달러표시 MMF가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은 “미국채의 초단기 금리가 과거와 달리 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달러MMF에 가입하기 최적의 시기인 동시에,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재투자 수익률 또한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5%~0.30%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장부가 형태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장점이 있다”며 “외화를 보유한 수출입 기업 및 기관들의 외화 단기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장기채 ETF 2종 순자산액 25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액이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ETF 2종은 미국 국채 등 현물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국내 상장 미국 채권 ETF중 가장 긴 듀레이션으로 높은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 20년 이상 채권을 편입하는 비교지수(Bloomberg US Treasury 20+ Year Total Return Index)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총보수는 0.05%로,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유사 ETF인 ‘TLT(ISHARES 20+ YEAR TREASURY BOND ETF, 보수 0.15%)’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TLT는 최근 6개월 서학개미(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높은 상품이다(27일 기준, 순매수 3위).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는 기초지수인 ‘S&P Ultra T-Bond Futures(Excess Return)’의 일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듀레이션은 32.62년으로, 국내 상장된 미국 채권 ETF 중 가장 길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듀레이션이 길수록 금리 하락기에 더 큰 자본차익을 누릴 수 있다. 총보수는 0.25%로, 전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가장 낮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의 순자산액은 지난 27일 종가 기준 각각 2261억원과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지난 3월14일 140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상장일 기준으로 94거래일만에 순자산이 약 16배 증가한 셈이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H)도 지난 2월 7일 80억원 규모로 상장해 약 4배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 덕분으로 풀이된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해당 ETF들을 순매수한 누적 금액은 1382억원에 달한다. 특히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상장 이후 1106억원 규모의 개인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 미국 장기채 ETF로 유입된 개인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연 3%대의 이자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을 노리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인하에 따른 미국채 자본차익 극대화까지 노린다면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 ETF도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언급된 상품들은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