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가 3%대 중후반까지 하락했다. 이는 농협은행의 금리인하 결정에 따른 결과다.
NH농협은행은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7월 28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의 대출금리를 0.3%p씩 인하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에 대응하여 대표적 실수요자금인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의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은행의 사회적 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의 이번 금리 인하는 美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고 그에 따른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을 우려하는 시장의 분위기 속에서 선제적으로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