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참가자 체류 8개 시도에 관내 지정병원 운영

잼버리 참가자 체류 8개 시도에 관내 지정병원 운영

대규모 참가자 수용 시설에 상주 의료 인력 배치

기사승인 2023-08-08 17:47:43
8일 오전 전라북도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 철수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전라북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야영장을 떠나 전국 8개 지역으로 분산돼 이동하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지정 병원을 운영하고 대규모 참가자 수용 시설에 의료 인력을 배치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시·도 보건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잼버리 참가자들이 분산 배치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의료체계 현황을 점검하며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논의했다.

잼버리 참가자들은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지역으로 분산 배치된다. 이에 복지부는 △관내 지정병원 운영 △숙소별 보건 담당자 지정 △경증 환자 이동 수단 확보 △중상자 발생 시 응급 이송체계 구축 등을 위해 관할 지자체를 지원하기로 했다. 대규모 참가자가 수용되는 일부 시설에는 필요 시 상주 의료 인력을 배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남은 기간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제2차관은 “잼버리 참가자 마지막 한 명까지 안전하게 대회를 즐기고 귀국할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 지자체, 지역병원,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 보호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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