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X, EG에 패배하며 패자조행…‘최강’ 프나틱 만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DRX, EG에 패배하며 패자조행…‘최강’ 프나틱 만난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기사승인 2023-08-20 09:06:18
DRX의 주장 '스택스' 김구택. 라이엇 게임즈

DRX가 북미의 강호 이블 지니어스(EG)에게 완패했다. 

DRX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로스앤젤레스’ 브래킷 스테이지(플레이오프) 2라운드 EG와 맞대결을 세트 스코어 0대 2로 패배했다.

조별리그에서 전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DRX는 1라운드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을 잡아내고 2라운드에 진출했지만, EG에게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패자조로 향했다. DRX는 오는 21일 패자조 2라운드에서 ‘유럽 최강’ 프나틱을 만난다. 프나틱은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EMEA(유럽)’와 ‘2023 발로란트 마스터스 도쿄’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시점 최강의 팀이다.

‘프랙처’에서 펼쳐진 1세트에 DRX는 분전했다. 전반전을 4대 8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가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야금야금 라운드 격차를 좁혔지만, 끝내 승부처를 넘지 못하고 9대 13으로 1세트를 내줬다.

DRX는 2세트 EG의 기세를 넘지 못했다. ‘로터스’에서 DRX는 전반전 1대 2로 뒤지던 상황에서 연달아 7라운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전술에서도 밀린 DRX는 샷 정확도 마저 밀리면서 위기에 놓였다. DRX는 전반전을 2대 10으로 마쳤다.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마저 패배한 DRX는 2대 11 상황에서 두 개의 라운드를 승리했지만, 16라운드를 지면서 매치 포인트를 헌납했고, 이후 라운드까지 패배해 경기를 마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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