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배터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2023 배터리코리아(BATTERY KOREA 2023)‘ 컨퍼런스가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1일 개최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충남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인더스트리뉴스가 공동주관하는 ‘2023 배터리코리아’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리사이클링 전문 컨퍼런스로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다양한 정보와 비즈니스 전략이 공유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전문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2023 배터리코리아’는 이차전지 산업의 정책 방향과 시장 진단, 연구개발과 기술 소개, 리사이클링 활성화 전략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개막식에서는 새만금개발청 윤순희 차장,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로저 마틴센(Roger Martinsen) 상무참사관,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 전북테크노파크 김영권 에너지산업육성단장, 경북테크노파크 이영주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장, 충북테크노파크 문진철 차세대에너지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개회사에서 “인류가 살아가면서 가장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성장동력으로 주목되고 있다”며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이어 최근 미래차인 전기차로 이어지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품인 이차전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 배터리 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들여다보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 로저 마틴센 상무참사관은 축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3대 배터리 셀 제조사뿐만 아니라, 전체 배터리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많이 있다”며 “특히 한국과 노르웨이 기업들이 협력하면 상업적 측면, 연구개발 측면 모두에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 마틴센 참사관은 “한국은 바다로 둘러싸여 있기에 노르웨이가 특히 강점을 가진 전기페리(Electric Ferry) 등 선박용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 분야를 위한 사업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에서 직접 대면해 이차전지 관련 기술과 솔루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모 부스 전시도 운영됐다. 경북테크노파크, 충북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비에이에너지. 부명, 불카누스, 제이에프엠테크, 블록나인, 엠오피 등의 부스에서는 이차전지 특구 선정 지역의 향후 사업전략을 비롯해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시험·인증, BaaS 서비스, 자동화 솔루션, 사용후 배터리, ESS 등 다양한 부문의 전시가 이뤄졌다.
2023 배터리코리아 조직위원회는 “국내 배터리 제조산업 발전과 공급망 다변화, 사용후 배터리 산업 활성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선도 등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 배터리코리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리사이클링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