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최근 원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시민이 시민을 지킨다’는 결의를 다지며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원주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행사에 참여한 원주시민들 앞에서 큰 목소리로 경례를 하며 "특단의 의지로 내 가족 내 이웃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결기를 다졌다.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언제나 안전한 원주’ 실현을 위해, 지난 2월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특전사동지회, 헌병전우회 등을 주축으로 발대했다.
이후 매월 지역 내 안전 취약지역 등에 범죄예방을 위한 대규모 방범 순찰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원강수 원주시장 또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 명예대장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빠짐없이 합동순찰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 흉악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자율방범 합동순찰대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지역 안전 정책인 만큼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시는 경찰학과 대학생 등 참여단체를 늘리고 순찰지역을 점차 확대해 지역 내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범죄 발생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문제는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전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