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 '행복한 가족사진 촬영' 행사가 지난 2~3일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영월군민과 영월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정착하고, 누구에게나 동강국제사진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동강국제사진제에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계속 추진해 온 주민 참여 행사이다.
행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저명한 사진작가를 섭외해 촬영을 진행했으나, 올해에는 영월군에서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영월군 상업 사진작가 다섯 명과 협업으로 진행해 동강국제사진제에 지역 관계자의 참여를 높이고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행사는 영월군청 홈페이지 등에 공지한 안내문을 보고 유선으로 신청한 선착순 60가족 250여 명의 인원이 2~3일 사전 배정받은 시간에 동강사진박물관과 해당 사진 스튜디오에 도착해 가족사진도 촬영하고 동강국제사진제 전시도 관람하면서 가족 간의 화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한 가족사진은 오는 11월 초 영월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전시한 후에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구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주민이 지속해서 동강국제사진제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는 교육 및 참여 부대행사를 계속 마련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 전시행사는 오는 24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계속 진행되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