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도착…아세안 정상회의 돌입

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도착…아세안 정상회의 돌입

7일까지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가져
이후 8일부터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

기사승인 2023-09-05 20:14:03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와 김건희 여사(오른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이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일정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늦은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저녁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 겸 만찬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5박 7일간 아세안, G20 등 다자회의를 비롯해 최소 14건의 양자 회담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6∼7일에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만찬 등에 참석해 아세안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설명한다. 8일에는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위도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사이버, 해양안보 분야 협력 강화 및 디지털 혁신 분야 협력사업 등도 발표하며 인태 지역에서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일정을 마치고 8일부터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9~10일 양일간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중 ’하나의 지구‘, ’하나의 미래‘에서 기후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한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동행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과 판로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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