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주장을 한 것에 대해 정도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6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성급하게 윤 대통령 탄핵까지 운운한 건 상당히 정도가 아니다”라며 “야당이 늘 그래왔지만 조금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
이어 최 의원은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 관련) 여야가 이념공세로 몰아붙일 문제는 아닌 거 같다”며 “지난번 캠프 데이비드 회담과 북중러 정세 등에 대해 윤 대통령 오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변화된 세계에 대한 진지한 토론과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정부 들어 갑자기 흉상을 바꾸는 거 같다는 질문에 “흉상은 지난 정부에서 갑자기 만든 것 아니냐”며 “흉상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독립기념관 등에 옮긴다는 건데 갑자기 야당에서 이걸 둘러싸고 극우 공세를 펼쳤다. 맥락도 모르는 국민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