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 오산시민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1만2000여명 참여

“우리는 하나” 오산시민의 날 행사 성황리 마무리… 1만2000여명 참여

각종 체육행사·축하무대·시민 표창 등 즐기고, 격려하고, 하나된 행사로 마무리
이권재 시장 “시민의날 보인 단합심으로 오산 미래 발전에 하나로 힘 모으자”

기사승인 2023-09-12 15:41:01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행사'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음식문화축제에 앞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 7~9일 오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진행한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행사'가 시민들의 열성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오산시민이 하나 되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7일 팝페라, 밸리댄스 등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뒤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사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축하공연에는 1만2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송가인, 황민우·황민호 형제, 앵두걸스. 강유진, 비스쿨 등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장식했다.

'제35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행사' 초대가수로 나선 황민우·황민호 형제와 이권재 오산시장(왼쪽 두번째)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이어 행사 둘째날인 8일에는 6개 동이 참여하는 종목별 체육대회, 명랑운동회 등이 열려 시민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오산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지역특화 음식 전시 및 시식회, 오산맛집 발굴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

이어 마지막 날엔 홍진영, 김용빈, 정은이 등의 무대가 마련돼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번 시민의 날 행사에는 지역 발전에 공헌한 시민들에 대한 표창도 이뤄졌다. 이외에도 한웅석(지역사회발전), 정경화(경제안전), 윤상식(사회복지), 이판철(문화체육)씨에게 영예로운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지역사회발전 부문에서 수상한 한웅석씨는 새마을회 회원으로서 환경정화, 각종 켐페인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해온 점이, 경제안전 부문에서 수상한 정경화씨는 야간 방범순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생명보호 및 안전 질서에 이바지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또 사회복지 부문의 윤상식씨는 대원동 새마을지도자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래 초롱꽃 봉사회장,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해 온 점을, 문화체육 부문의 이판철씨는 지역문화예술단체 운영위원장, 오산문화원 이사로 활동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힘써 온 점을 각각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김학용 국회의원(국힘⋅안성)은 인접지역 국회의원임에도 오산지역 주요 과업인 오산 운암뜰 인공지능(AI)시티 도시개발 사업의 마중물이 될 도시개발법 일부개정안 국회 통과에 힘을 보태 세교2지구 광역교통개선, 예비군훈련장 개발 추진 등에 기여한 공을 평가받아 '오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50만 경제자족도시 오산 도약은 시 집행부와 시의회, 시민 여러분이 함께 뜻을 모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직자들의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성료된 이번 행사에 얻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오산지역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오산=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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