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LoL 세계관 기반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의 신규 세트 ‘룬테라 리포지드: 수평선 너머로’를 13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룬테라 리포지드’의 후속 업데이트인 ‘수평선 너머로’는 신규 지역 ‘빌지워터’와 다양한 해적 챔피언들이 참전한다. ‘갱플랭크’, ‘노틸러스’, ‘미스 포츈’, ‘그레이브즈’ , ‘일라오이’, ‘닐라’,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적에게 표식을 남기고, 대포를 발사하는 특성을 보유했다. 다수의 적에게 광역 공격을 선사하는 빌지워터 유닛들은 수평선 너머로 세트에서 새로운 전략과 전투 구도를 형성할 예정이다.
본 세트에서는 미드 세트 중 가장 많은 4단계 유닛의 교체가 진행되었다. 기존 4단계 유닛(‘럭스’, ‘우르곳’, ‘제리’, ‘그웬’, ‘야스오’)이 사라지고, 새로운 유닛(‘실코’, 닐라, ‘자야’, ‘모데카이저’, ‘피오라’)이 자리를 채운다.
특히, 라이엇 게임즈의 장편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의 캐릭터이자 TFT ‘네온의 밤’ 세트에 등장했던 실코가 돌아왔다. 자운의 마법사 실코는 근처 적에게 시험관을 던져 주변 칸을 ‘시머’로 덮으며, 오염된 구역 안에 있는 적에게 피해를 주고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그 외에도 4단계 유닛은 다양한 특성으로 새로운 조합이 가능해 플레이어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닐라와 자야는 스킬에 치명타 확률 및 피해량 증가를 주는 ‘토벌자’ 특성을 보유한 원거리 딜러로 전방 유닛 처치에 뛰어난 능력을 보유했다. 생존 능력과 공격력을 모두 겸비한 근거리 4단계 유닛으로는 모데카이저(녹서스, 학살자)와 피오라(데마시아, 도전자)가 있다.
TFT는 이번 수평선 너머로를 마지막으로 TFT 미드 세트 업데이트를 마무리한다. 올해 라이엇 게임즈는 미드 세트 업데이트 대신 정규 세트 콘텐츠의 질적·양적 성장을 예고한 바 있다. 정규 세트의 업데이트를 연 3회로 늘리고, 전반적인 콘텐츠의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양세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 마케팅 총괄은 “TFT는 플레이어분들의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그에 맞는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수평선 너머로를 비롯해 향후 공개될 새로운 세트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