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14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동관에서 ‘팽성생활사박물관 조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팽성생활사박물관은 팽성아트캠프 2층에 277.22㎡ 규모로 조성되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및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지난 2월 용역 계약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에는 지역문화 연구단체인 평택문화원에 마을콘텐츠 및 유물조사를 의뢰해 주민 구술면담 및 지역의 생활사가 담긴 유물 165점을 수집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평택문화원에서 그간 추진된 마을콘텐츠 및 유물조사 용역의 현황보고와 수집한 165점에 대한 설명 및 전시가 진행됐다.
또 팽성생활사박물관 전시설계 및 조성 용역과업 수행자인 씨앤에스에서 평택문화원이 수집한 유물들이 반영된 실시설계안도 발표했다.
평택시는 평택문화원이 수집한 165점과 시에서 자체 수집․보유한 자료 229점 등 총 394점을 바탕으로 9월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12월 시범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열 시 국제문화국장은 “팽성생활사박물관이 팽성 주민들의 과거 삶의 흔적을 담아냄과 동시에 세대간의 소통의 공간 및 지역 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