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우러짐으로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제1회 평택시장기 어울림축구대회'가 지난 16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됐다.
평택시와 평택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장애인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해 새롭게 인준된 장애인축구 종목의 활성화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평택시 농아인축구단, 용인시 농아인축구단, 부천시 농아인축구단 등 장애인 3개 팀과 연예인일레븐FC, 88축구단, 평택시청 축구단 등 비장애인 3개 팀이 참여했으며 130여 명이 출전했다.
특히 배우 배도환씨, 개그맨 김지호씨를 비롯해 김요한⋅양준혁⋅심권호⋅김재엽씨 등 전직 운동선수 등 많은 방송인과 체육인들이 대회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공모에 선정된 특수체육체험교실(시⋅군 축제홍보부스)을 별도로 운영, 참가 선수와 관계자, 관중들에게 다양한 장애인 체육종목 체험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이뤄졌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부상 없이 평택에서 좋은 추억만 안고 가시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애인체육회장(평택시장)을 비롯,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기원⋅유의동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