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트램 이용 수원⋅오산 연결…광역교통망 연계 중추 수행

화성시, 트램 이용 수원⋅오산 연결…광역교통망 연계 중추 수행

정명근 시장, "시민안전⋅신뢰 최우선적 확보…운영비 절감방안 마련"
내년 건설부문 실시설계 및 트램차량 설계 돌입…"신개념 교통수단 될 것"

기사승인 2023-09-18 13:28:26

화성시가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트램'을 통해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의 세부사항을 발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정브리핑에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을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또 “광저우와 가오슝 운영사례를 통해 시민안전과 신뢰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운영비를 절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탄 트램은 내년부터 건설부문 실시설계와 트램차량 제작 설계에 들어간다”며 “동탄 트램은 단순 출퇴근 교통수단의 개념을 넘어 친환경적이고 도시와 어울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
양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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