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인수에 따라 박람회장의 Big-O 구조물, 파제제, 교량 등 9개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점검) 용역을 19일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이며, 주된 과업은 외관 상태점검, 수중조사를 포함한 각종 조사 및 시험을 실시하고 손상이 발생된 구조물의 보수·보강공사를 위한 실시설계를 이행하고 2024년 대상시설에 대한 보수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 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건축물, 토목시설 등 17개 대상 시설에 대한 안전 및 유지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고 예방 및 시설물 안전 확보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박성현 사장은 “박람회장 시설물의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하여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최우선 원칙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공사는 최근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활성화를 위한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실무협의체'를 발족시키고 실무협의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실무협의체 위원은 시민단체와 관련 업계,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총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여수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후활용 방안 의견 개진과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에 앞장 설 계획이다.
공사는 위촉식과 함께 진행한 킥오프회의에서 박람회장 이관 이후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여수박람회장 사후활용 관련 의견 수렴과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