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노사민정협의회 회의를 통해 2024년 평택시 생활임금을 올해보다 3.5% 인상된 시급 1만1040원으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평택시 생활임금은 시급 1만670원이었다.
내년 평택시 생활임금은 정부에서 발표한 2024년도 최저임금(시급 9860원)보다 11.97% 높은 수준으로 평택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9월 30일까지 고시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2024년 평택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최저임금 인상률인 2.5%보다 상향된 3.5%로 결정해 물가상승 및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워진 지역 노동자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으로 5개 세부사업을 의결했으며 탄소중립 및 노동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