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부산과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을 잇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10월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 발표했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3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1시30분에 도착하며, 나리타에서는 10시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기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도 가능해져 인천 및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 및 비즈니스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동계기간에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총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부산~오키나와 단독 노선을 비롯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외에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