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 5.5% 소상공인 생활비 대출 출시 外 토스뱅크·피플펀드 [쿡경제]

우리은행, 연 5.5% 소상공인 생활비 대출 출시 外 토스뱅크·피플펀드 [쿡경제]

기사승인 2023-09-26 10:58:46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연 5.5% 소상공인 생활비 대출 출시


우리은행은 저소득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생활비를 빌려주는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 상생금융 3·3 패키지’ 사업의 일환이다. 우리 사장님 생활비 대출은 1년 이상 영업하고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총 5000억원 한도로 제공된다.

대출한도는 개인별 등급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5.5%(확정금리)다. 우리은행에 대출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0.5%포인트 금리 인하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확정금리는 최초 1년만 적용되며, 기한연장 시에는 개인별 산출금리를 적용받는다.

1년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월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기한연장 시에는 최초원금의 10% 상환이 필요하다. 이 상품은 영업점과 우리은행 애플리케이션(앱) ‘우리WON뱅킹’에서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상생금융 패키지를 발표 6개월 만에 모두 시행하게 됐다”며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워진 개인사업자를 위해 생활자금대출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상생금융 지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제공.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 토스뱅크 방문

토스뱅크는 로나돌 놈논다 태국 중앙은행 부총재 등 관계자 6명이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해 인터넷은행의 혁신과 성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토스뱅크에서는 홍민택 대표와 김지웅 최고전략책임자, 박준하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토스뱅크는 출범 이후의 경영 성과와 전략,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만 2년도 되기 전에 ‘흑자전환’을 가능케 했던 규모의 성장과, 은행으로서 시장의 여러 변화를 이끌어낸 혁신성과를 강조했다.

태국 중앙은행 측도 토스뱅크의 제품 전략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한편,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도입한 자체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에 주목했다. 또 빠른 신상품 개발과 장애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가능케 했던, 비대면 인터넷은행의 강점 극대화에 기여한 IT 인프라의 전면 내재화 등도 눈여겨봤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의 발빠른 성장과 혁신성을 주제로 태국 중앙은행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디지털 뱅킹과 관련한 다양한 전략을 주고 받는 한편 향후 파트너십에 대한 교감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태국 중앙은행과의 이번 논의를 토대로 향후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피플펀드 제공.

피플펀드, 업계 최초로 JB우리캐피탈에 AI기반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 공급

피플펀드가 개인신용대출의 연체율 및 부실률 감소를 위해 개발한 AI 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을 JB우리캐피탈을 비롯 국내 금융기관들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플펀드 에어팩의 첫 고객은 JB우리캐피탈로, AI기반의 신용리스크 솔루션이 실제 금융기관에 공급된 것은 업계 최초 사례다.

피플펀드의 AI기반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의 성능 검증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요청에 의해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피플펀드는 은행, 인터넷뱅크,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 총 16곳의 금융기관들을 방문해 AI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의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검증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추가 3곳의 금융기관들이 에어팩 솔루션 성능 검증 테스트를 대기 중이다.

피플펀드의 AI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은 그 성능 테스트 결과, 상대 금융기관이 보유한 신용평가모델 대비 연체율은 23.2~48.3% 낮추고, 개인회생고객감소율은 42.5~75.1%를 달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특히, 피플펀드가 자체 개발 및 고도화한 AI CSS 최신 모델은 그 성능 지표인 K-S 스코어가 69점으로 금융 업계에서 최우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피플펀드는 에어팩이 공급 가능한 물량을 초과하여 이용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나 안정적인 솔루션 공급 및 운영을 위해 올해 말까지 에어팩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기관을 10개사로 한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플펀드는 B2B 솔루션 서비스 에어팩을 시장에 처음 내놓은 원년인 만큼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환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수익성을 담보하면서도 중금리 대출 공급 확대에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당사 AI 신용리스크 솔루션 에어팩의 가장 값진 의미”라며 “앞으로도 당사는 수십년간 풀리지 않았던 금리절벽과 금융기관의 수익 최적화 문제를 완전히 풀어낼 때까지 AI 금융 기술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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