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보스톤’·‘거미집’, 개봉 당일 예매율 선두

‘천박사’·‘보스톤’·‘거미집’, 개봉 당일 예매율 선두

기사승인 2023-09-27 10:05:16
27일 나란히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1947 보스톤’, ‘거미집’ 포스터.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추석 연휴 하루 전인 27일 동시 개봉한 한국영화 세 편이 예매율부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날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과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오전 9시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35.3%, 18.5%, 14.6%를 각각 기록 중이다. 1~3위에 나란히 이름 올리며 미리부터 흥행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예매 시작일부터 개봉 당일까지 예매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예매 매출액 15억4145만원, 예매 관객 수로만 16만6808명에 다다를 정도다. 예매 영화 중 유일하게 10만명대를 넘겼다.

‘1947 보스톤’과 ‘거미집’은 예매 관객 8만7506명, 6만9032명을 각각 기록 중이다. 예매 매출액은 8억3676만원, 6억5667만원이다.

이 같은 순위 구도가 꾸준히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사전 시사 당시 이들 작품에는 호평과 혹평이 엇갈렸다. 실관람객들의 반응과 평가가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개봉 전까지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첫 승기를 잡은 상태다. 추석 극장가의 최종 승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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