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32억원, 오늘까지 안 찾아가면 ‘소멸’

로또 1등 32억원, 오늘까지 안 찾아가면 ‘소멸’

기사승인 2023-10-04 20:46:32
동행복권

당첨자가 찾아가지 않은 로또 1등 당첨금 32억원이 복권기금에 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지난해 10월 1일 추첨한 제1035회 로또복권 1위 당첨자가 아직까지 당첨금 32억 3119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로또 제1035회차 1등 당첨번호는 ‘9, 14, 34, 35, 41, 42’다. 행운의 주인공은 모두 8명으로 7명은 자동, 1명은 수동이었다.

당첨자는 각각 부산, 인천, 대구, 경기 등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구매한 1명이 아직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았다.

같은 회차 2등 당첨금(각 6068만원) 2건도 아직 미수령 상태다. 당첨 번호는 ‘9, 14, 34, 35, 41, 42와 보너스 번호 2’로 판매 장소는 각각 제주 서귀포시, 경남 사천시이다.

지급 기한 만료일은 10월 4일까지(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로 지급 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된다. 복권기금은 소외계층 복지사업, 저소득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앞서 로또 1017회(자동), 1007회(자동), 998회(자동), 987회(자동), 924회(자동), 914회(자동) 1등 당첨금이 복권기금에 귀속된 바 있다.

한편 동행복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로또 6/45 총 판매금액은 71조 7928억 3697만5000원에 달한다. 누적 1등 당첨자수는 8356명으로 누적 1등 당첨지급액은 17조841억9174만3815원이다.  

총 당첨금은 로또 전체 판매액의 50%로, 42% 이상은 복권기금으로 활용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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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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