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e스포츠 대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의 첫 번째 정규시즌을 오는 7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올해 두 번에 걸친 프리시즌을 마치고 대망의 정규시즌을 맞이한 ‘2023 KDL’은 이달 7일부터 12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펼쳐진다. 생중계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리그 공식 채널을 비롯해 네이버 게임 e스포츠에서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억500만원이다. 팀전 우승팀에게는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팀전에서는 2번의 프리 시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광동 프릭스와 준우승팀 리브 샌드박스가 로스터 변화 없이 참가한다. 황제로 불리는 ‘호준’ 문호준과 로열로더로 불리는 ‘히어로’ 김다원이 함께 만든 새로운 프로팀 미래엔세종의 활약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프리시즌2 당시 성남 락스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주축이 된 피날레 e스포츠도 다크호스로 꼽힌다.
개인전도 눈길을 끈다. 이중 ‘쿨’ 이재혁, ‘스피어’ 유창현 등 정통의 강호가 다수 포진된 C조가 죽음의 조로 꼽히고 있다. 해당 조에는 아마추어 대회 개인전 우승자 출신 ‘수트’ 이용현이 새로운 얼굴로 등장해 시선이 쏠렸다.
7일 열리는 개막전은 두 번의 프리시즌 결승전에서 연속으로 대결을 펼쳤던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의 팀전 8강 대결로 막을 올린다. 더불어 피날레e스포츠와 성남 락스의 8강 2경기가 펼쳐진다. 개인전은 32강 A조에 배정된 ‘닐’ 리우창헝, ‘월드’ 노준현을 포함한 선수 8명이 시작을 알린다.
넥슨은 첫 번째 정규시즌을 기념해 12월13일까지 ‘KDL 팬 레이스’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승부예측, 온라인 치어풀, 생방송 시청 실시간 이벤트, 주간 미션을 통해 ‘부스터’를 모아 이벤트 레벨을 성장시키면 ‘2023 KDL 엠블럼’, ‘2023 KDL 레이서 토비’, ‘2023 KDL 빅토리 이글’ 등을 지급한다.
방송마다 주목할 만한 온라인 치어풀 게시자 10명을 선정해 넥슨 캐시 1만원과 부스터 20개를 선물하고, 대회 참가팀별 부스터 기여 순위에 따라 굿즈를 제공한다. 더불어, 팀전 경기 종료 후 MVP 선수를 투표해 시즌 중 가장 많이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 ‘팬 레이스 MVP 선수상(상금 5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의 모습을 다방면에서 생생하게 엿볼 수 있도록 경기 중인 선수의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심박수 시스템을 도입한다. 영상 콘텐츠 라인업도 한층 더 보강해 ‘부스톡’을 에피소드 중심으로 개편하고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면 다양한 예능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할 계획이다.
현장에서의 관람 경험도 개선해 중계석을 무대 위에 배치하고 선수 등장 게이트와 인터뷰 존을 마련한다. 결승전에는 확장 돌출 무대를 활용해 대회의 위용을 더할 예정이다. 현장 관람 시 넥슨 캐시와 루찌 쿠폰, 선수 포토카드를 증정하고 현장 관람 횟수에 따라 ‘KDL 스페셜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차종관 기자 alone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