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와 함께 즐기는 서울정원박람회 여기 어때 [쿠키포토]

은빛 억새와 함께 즐기는 서울정원박람회 여기 어때 [쿠키포토]

2023 서울정원박람회 개막
'서울억새축제' 10월 14~20일까지 함께 개최

기사승인 2023-10-07 06:00:07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외국인들이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10월 '정원 도시 서울'의 감성을 담은 2023 서울정원박람회가 오는 11월15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정원박람회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전문가·학생·시민이 조성한 총 40개의 정원작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서울특별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가 참여한 '초청정원' △전문 정원 작가들이 선보이는 '작가정원' △조경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만든 '학생정원' △정원을 좋아하는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모아정원' △이벤트 성격의 소규모 정원인 '포토가든' 등이 있다.

2023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곤충호텔 만들기 △지구를 아끼는 공중정원(체험비: 5000원) △실버 가든 테라피 △정원 그림 책방 △학생 서포터즈 그린핑거스 △기관연계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다양한 목공체험이 가능한 서울 목공한마당 행사도 오는 12일까지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적인 서각, 목부작(국화) 등 전시와 목공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억새밭과 어우러진 야외 조각작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하늘공원의 대표 가을 행사인 '서울억새축제'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함께 개최된다.

망원동에서 왔다는 이숙자(68)씨는 "억새 구경을 왔는데 여기저기 많이 꾸며져 있어 이뻤다"라며 "곳곳에서 체험도 하고 꽃들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정원에서 만난 한 시민은 "정원 작품의 크기가 작아 아쉽다"라며 "작품 크기가 작아 다른 축제들과 비교되는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꽃에 물을 주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에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확대 개최해 서울의 정원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열리며. 국제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어린이가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정원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
소리의정원.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야외조각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찾은 시민들이 실버 가든 테라피 부스에서 억새 세밀화 그리기 체험을 즐기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서울 목공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시니어정원놀이사 체험을 즐기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서울 목공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열린 2023 서울정원박람회·서울 목공 한마당을 찾은 시민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 억새가 피어 있다.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taek2@kukinews.com
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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