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1호차 기증…도래수 마을서 전기차 달린다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1호차 기증…도래수 마을서 전기차 달린다

기사승인 2023-10-11 10:56:34
KG모빌리티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를 전달했다. KG모빌리티

KG 모빌리티가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도래수 마을’을 국내 최초 친환경 전기차 마을로 선정하고, 토레스 EVX 1호차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도래수 마을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지질공원 특화마을(지오빌리지)이다. KG모빌리티는 400년 역사에 걸맞게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된 친환경 이미지와 가장 부합하고, ‘토레스’ 차명과 비슷한 네이밍으로 이번 토레스 EVX 1호차의 상징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증을 결정했다.

KG 모빌리티는 이번 기증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도래수 마을 입구에 ‘친환경 전기차 마을’ 현판을 설치하고, 약 60여 명의 마을 주민들과 함께 토레스 EVX 1호 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토레스 EVX 운영 차량은 고객 인도 시점인 11월에 전달할 예정이며, 전기차의 사용성과 접근성을 고려해 EV 충전시설을 설치해 마을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토레스 EVX는 교통 소외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과 마트 등 교외로 나가는 특별한 이동 수단이면서 농촌마을 체험활동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뛰어난 공간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토레스 EVX 1호 차량은 도래수 마을의 친환경 마을의 염원을 담은 그린 메이트 마음카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도래수 마을을 시작으로 교통 소외지역 산골 마을을 찾아 EV 충전시설 ‘그린 메이트 마음 충전기’를 설치하고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석 KG 모빌리티 마케팅사업부 상무는 “국내 최초 전기차 마을로 선정한 도래수 마을에 토레스 EVX 1호차 기증은 토레스와 비슷한 이름의 친근함과 함께 친환경 이미지에 잘 어울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고 각별하다”라면서 “산간벽지에다 교통 소외지역이란 이중고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미약하지만 이동의 불편함을 덜어드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다는 점에서 깊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은비 기자 silver_b@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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