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3일 개막...15개 부문 시상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3일 개막...15개 부문 시상

기사승인 2023-10-11 10:32:40
드라마 종합 축제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OREA DRAMA FESTIVAL)이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경남 진주에서 펼쳐진다.

이번 페스티벌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남도·진주시가 후원하는 복합문화축제로 방송영상산업 발전과 한국 드라마의 지속적인 성장, 한류의 유지·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14일 오후 5시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성대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박찬민‧공서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지난 1년간 국내 지상파·케이블·종편·OTT에서 방영된 국내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대상 등 15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걸 그룹 로켓펀치와 가수 고현주가 축하 무대를 꾸미고 대만의 인기배우 왕사가(王思佳, Sophia Wang)와 소심령(蘇心甯, Lala) 및 태국 치앙마이 교류협력단이 내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킹더랜드, 악귀, 경이로운 소문2, 가면의 여왕 등 지상파‧케이블 드라마는 물론, 넷플릭스의 D.P. 시즌2, 더 글로리, 사냥개들, 그리고 디즈니+의 형사록2, 웨이브의 약한 영웅 등 OTT 드라마까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 해당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연기대상의 경우 형사록2의 이성민, 슈룹의 김혜수, 더 글로리의 송혜교, 낭만닥터 김사부3의 한석규가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3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서경방송과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KDF콘서트가 개최된다. 포맨, DK, 에녹, 시그니처, 오빠딸밴드가 무대를 꾸미며 드라마 OST와 K-POP를 결합한 공연으로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과 경상국립대에서도 열린다. 경상국립대에서는 19일 'K-드라마의 확장성과 글로벌플랫폼 전략'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영상 국제포럼이 열려 방송영상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장대동 남강둔치에서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드라마세트장이 꾸려지고 있으며 배우 김성균·배진아·김기두·서진원·오만석과 함께하는 'KDF초대석'도 열린다. 'KDF초대석'은 작년에 호응이 좋아 2회에서 5회로 확대 진행되며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배우와 가까이서 소통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던 지난해 '2022 코리아드라마어워즈'에서는 하정우(대상),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작품상), '환혼' 박준화(드라마감독상), 이재욱(글로벌우수연기상), 신현빈(여자최우수상), 김범(남자최우수상), 전소민(여자우수상), 이기우(남자우수상), 최불암(공로상), 김명수(글로벌스타상)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세계축제도시 진주의 10월 축제를 더욱 화려하게 빛내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영상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방송영상콘텐츠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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