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2023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전시회(Automechanika Dubai 2023)’에서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 6개 사가 총 109건의 수출상담과 840만 달러의 상담실적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2023 오토메카니카 두바이 전시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중동 최대 규모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자동차 부품 및 장비, 액세서리, 세차용품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관련 제품이 출품됐다.
화성시는 단체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6개 사에 전시회 참가비용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기회 마련에 힘을 보탰다.
특히 가열된 엔진을 식혀주는 역할을 하는 워터펌프를 제조하는 (주)뉴오토정밀은 UAE, 이집트 바이어와 73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오일씰을 생산하는 (주)유창하이텍은 5만6000달러의 샘플계약을 체결했다.
(주)뉴오토정밀 관계자는 "UAE는 자동차부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근 국가로의 재수출 물량도 많아 중동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까지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내 기업에게 중동시장 진출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수출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통상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