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과 질롱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한화디펜스) 현지 공장과 호주법인을 방문했다.
이날 첫 일정은 호주 질롱에 건설 중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 건설 현장으로 건설 현황과 향후 생산계획 등을 살폈다.이장우 시장은 현장에서 “대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센터가 있어 인연이 깊다”며 “올해 방위사업청이 대전에 이전했고, 방산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전은 ‘K-방산 대전’ 구축을 위한 최고의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화그룹이 UAM 부문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 대전이 한화그룹과 대전공장을 지을 수 있도록 주력산업으로 유치하고 싶다”며 “한화와 대전이 많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질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지 공장 방문 후에는 멜버른에 위치한 법인 사무실을 방문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화에어로 스페이스 호주 질롱 공장에서 이 시장은 대전시의 4대 전략사업인 국방산업 육성 전략 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후 이 시장은 함께한 공무원과 호주의 트램을 직접 체험하면서 내년 착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구상을 마무리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