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읍 승격 승인을 받아 ‘호명읍’으로 승격이 확정됐다.
인구 2600여 명에 불과했던 전형적인 농촌지역 호명면은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증해 지난해 7월 기준 2만 명을 돌파하면서 읍 승격의 기준을 갖췄다.
호명읍은 올해 12월 조례 공포 후 내년 1월 각종 공부 및 시설물 정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월 1일 자로 공식화할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읍 승격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존립 위기 속에서 군 단위 자치단체가 순수하게 인구 증가를 이루고 읍으로 승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구도심과 균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