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세미나 마친 최태원 SK 회장, 엑스포 유치 출장길

CEO 세미나 마친 최태원 SK 회장, 엑스포 유치 출장길

기사승인 2023-10-23 10:18:50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SK CEO 세미나'가 끝나자마자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23일 대한상의와 SK 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SK CEO 세미나'가 끝난 다음 날인 지난 19일 새벽 파리에서 출국해 8일간 아프리카와 유럽 지역 7개국을 돌며 '부산 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한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출장에는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지원위 사무국을 맡은 대한상의와 SK그룹의 일부 경영진이 동행했다.

SK그룹의 다른 CEO들도 지난 18∼19일 부산엑스포 홍보 지원을 위해 유럽과 중동 등지로 출국했다.

일부 계열사 대표들은 수시로 바뀌는 방문 국가 VIP급 인사들의 일정에 맞추기 위해 CEO 세미나 마지막 날인 18일 열린 경영진 만찬에도 참석하지 못하고 곧장 공항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 등은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11월 28일까지 파리를 허브 삼아 정부 유치위원회와 함께 '원 팀'을 이뤄 각국을 오가며 엑스포 유치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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