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30일 기업용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 2종을 공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네이버 초대규모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다. 기업이 원하는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2월부터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형태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누적 1000여개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하고 있다. 기업 내부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산성 도구부터 일반 소비자를 위한 대중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AI를 만들 수 있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강력한 보안과 더불어 고객사 맞춤형 거대 언어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전용 AI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부에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고, 고객이 원하는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내망과 연동시킨다. 뉴로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존 인프라가 모두 고객사 내부에 있기 때문에 고객사의 보안정책을 준수하고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동시에 폐쇄된 네트워크 안에서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생성형 AI를 학습시킬 수 있다.

곽용재 네이버클라우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AI가 필수적인 요소가 되며 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 구축에 대한 고민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의 기업용 서비스가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들과 협력을 맺고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