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8일 광양시 중마동에 위치한 가족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에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다고 30일 밝혔다.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은 광양시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문화가족들의 화합과 교류를 도모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날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원들은 행사에 참석해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어울한마당에 방문한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총 9개의 재능봉사단이 행사에 참여했다. △웃음&마술 재능봉사단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풍선아트 재능봉사단 △벽화 재능봉사단 △돌보고 살피고 재능봉사단은 각각 이목을 끄는 마술쇼부터 캘리그라피, 풍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친환경 생필품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했다.
응급처치 재능봉사단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광양제철소의 안전의식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나섰으며, 패밀리 나눔푸드 재능봉사단은 시원한 음료와 허기를 달릴 커피콩 빵을 제공하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광양제철소 직원들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한 인력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배 재능봉사단과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쓰레기 수거, 교통정리 뿐 아니라 인력이 부족한 체험부스를 지원하고 안전요원으로 나서며 아이들의 안전을 책임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광양제철소 직원은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준비한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해맑은 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프로축구단 다문화가정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 △다문화부부 야외 합동결혼식 △정서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