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3분기까지 휴면예금 2165억원 찾아줬다 外 산업은행·신보 [쿡경제]

서금원, 3분기까지 휴면예금 2165억원 찾아줬다 外 산업은행·신보 [쿡경제]

기사승인 2023-11-03 14:43:47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원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었다. 산업은행이 글로벌 해양·선박금융 정보제공업체 마린 머니가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최한 '제17회 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 참석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개방했다.

서금원, 3분기까지 휴면예금 2165억원 찾아줬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휴면예금 2164억원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었다고 3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휴면예금이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 보험금 등을 의미한다. 서금원은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회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 받아 원권리자의 지급청구권을 영구히 보장하는 한편, 휴면예금을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3분기까지 휴면예금 지급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2.8억원 증가한 2164.7억원이며, 총 지급건수는 총 67만 2264건이다. 지급건수 중 64%인 약 43만건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올해 8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10년 이상 된 10만~100만원 사이의 휴면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원권리자 약 25.6만명에게 우편으로 안내하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의 조회·지급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또한 11월부터 약 2개월간 금융감독원 및 15개 은행·보험사와 함께 휴면예금 알리기 공동캠페인을 통해, 은행·보험사 지점TV 및 ATM기를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휴면예금을 널리 알려 원권리자가 찾아갈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연 원장은 “자신의 재산임에도 알지 못해 휴면예금을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원권리자들이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은행 제공.

산업은행, 한국선박금융포럼 연차총회 참석

산업은행은 글로벌 해양·선박금융 정보제공업체 Marine Money가 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주최한 '제17회 Annual Korea Ship Finance Forum'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해양진흥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국내 및 해외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산업은행은 본 포럼을 통하여 해양산업의 현 주소와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하고 의견을 교환다.

김영진 산업은행 지역성장부문 부행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해운사의 친환경 선대 전환,  해운산업의 디지털 및 스마트화, 차세대 고효율선박 기술 등 미래 해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필요한 과제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플랫폼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금년 초 해양산업금융본부 내 해양산업금융2실을 신설하여 관련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으며, 차세대 고부가가치 선박 도입 및 스마트 항만인프라 구축 지원기능을 도입하는 등해양산업 특화 금융서비스를 강화했다.

해양산업금융본부는 금년 중 LNG 벙커링선, 풍력발전기 설치선 등 미래 해양산업을 이끌 고부가가치 특수선 지원을 진행 중이며 주요 항만의 그린, 디지털 전환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국내 해양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보,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 설치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일 대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본사에 재활용 로봇자판기 '네프론'을 설치하고, 지역주민들이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고 밝혔다.

네프론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재활용품 회수 로봇이다. 신보의 대표 스케일업 프로그램인 혁신아이콘에 선정된 기후테크 스타트업 수퍼빈이 개발했다.

신보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네프론에 페트병을 투입하면 휴대전화 번호로 포인트(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고 일정 포인트 이상 적립시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수거된 페트병은 건축자재, 가전부품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플레이크 원자재로 재생산돼 순환경제 촉진에 기여하게 된다.

신보는 대학생봉사단 ‘3기 코딧투게더’와 함께 플로깅 행사도 진행했다. 직접 수거한 폐트병을 네프론에 분리 배출해 지역사회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신보 관계자는 “네프론 설치와 플로깅 행사는 지역사회와 더불어 환경보호 실천과 순환경제 실천에 앞장서는 의미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기후테크 기업 육성,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ESG 경영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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