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이 7일 끝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획득했다.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은 남자 개인전 부문 –90㎏급 이정민(시각(J2)), –73㎏급 이민우(시각(J2)), –60㎏급 이민재(시각(J2)), –73㎏급 정종욱(청각(OPEN)) 선수 등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시각 단체전에서도 이정민⋅이민재⋅이민우⋅차건우 선수가 나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2022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정민 선수를 비롯해 이민우⋅이민재 선수가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평택시청 소속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원유신 평택시청 장애인유도팀 감독은 “종목 우승이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 욕심을 버리고 있었는데 시각 선수들의 분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아시안 패러게임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 평택시의 위상을 높여준 장애인유도팀 선수단에 깊은 감사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