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전국적인 빈대 출몰 신고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이 고조됨에 따라 지역 내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반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성시는 우선 오는 12월 8일까지 4주간 운영되는 국무조정실의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에 맞춰 지난 8일부터 2인 1조로 현장점검반 8개를 구성,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고시원 274개소를 현장 점검해 빈대 발생 현황을 파악하고 소독을 실시했다.
또 화성시 대학시설 7개소, 감염취약시설 54개소, 숙박업소 및 외국인 관련 부서 등에 빈대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소독의무대상시설의 소독 실시 확인 및 독려, 빈대 발생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심정식 보건소장은 “최근 빈대출현 의심신고가 자주 발생해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빈대의 특성 및 방제 방법을 정확히 안내하고 집단시설의 자체적인 점검 강화와 주기적인 방제 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빈대 발생 시 또는 예방 및 퇴치에 대해 궁금할 경우 화성시 콜센터(1577-4200) 또는 서부보건소(031-5189-1159), 동부보건소(031-5189-4984), 동탄보건소(031-5189-5093)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