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은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289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63억원으로 1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이 24.5% 증가하고 투자손익은 1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장기보험 신계약은 전년 동기보다 6.4% 늘어난 427억원으로 나타났다. 장기보험손익의 보험계약마진(CSM) 수익과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전체 보험손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보험에서는 눈에 띄는 고액 사고가 없었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계절성 요인 기저효과로 보험손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64.4% 개선됐다.
자동차보험은 추석 운행량 증가에도 전년 대비 자연재해 피해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개선된 581억 원의 보험손익을 기록했다.
올 3분기 말 기준 CSM 잔액은 8조867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6.6% 증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