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은 15일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과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 기관과 기업에게 시상하는 행사로 2001년 시작돼 23회를 맞았다.
대상을 수상한 DGB대구은행은 디지털 비전 ‘Hyper Connect iM뱅크’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 혁신, 업무 DT(데이터 전송) 가속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영업점 무서류 방문 서비스(공공 마이데이터)와 대출이동서비스 등 고객 접점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존 금융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에게 자유로운 금융 환경을 제공했다.
대구·경북의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DGB 핫플 적금’ 등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 상권을 연결하는 독특한 비대면 상품 개발, 생활 금융 플랫폼 ‘iM샵’의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상생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내부적으로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이고 있다.
향후 시중은행 전환 이슈 등 다양한 내·외부 변화 대응과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PI(Process innovation) 프로젝트를 진행 중으로 차별화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Next iM뱅크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대구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금융을 선도하는 디지털 글로벌 은행으로의 도약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으로 금융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으로 고객과 더 가깝게 연결하고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