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15일 우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3년 귀농귀촌인 및 지역민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주제는 ‘지방소멸시대! 활력이 넘치는 농촌 생활’로, 출산 및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인구감소와 발전 정체가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귀농귀촌 활성화에서 농업농촌의 미래 성장 동력과 지역 활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포럼에선 채용식 교수를 좌장으로 각 소재지의 기관장, 귀농귀촌협의회장, 이장협의회장, 새마을 부녀회장,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귀농귀촌의 현재 추세와 인구 유입 정책의 필요성, 횡성군 귀농귀촌 지원 제도와 개선 방안, 원주민과 귀농귀촌인이 화합의 필요성과 방법,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모두가 살기 좋은 내 고장 만들기 등을 토론했다.

황원규 횡성군 농정과장은 “포럼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서로의 생각을 직접 말하고 듣고 이해하는 소중한 자리였고, 상호 간 화합의 기반이 마련됐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지방소멸 해결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서의 귀농귀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다음 포럼을 오는 22일 공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