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수능)인 16일 제주지역 한 시험장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수험생들이 교실을 옮기는 등 혼란을 겪었다.
연합뉴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능 1교시 국어 시험 종료 5분 앞둔 9시55분쯤 제주시 남녕고 시험장 2개 시험실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해당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던 학생들은 예비 고사실로 이동해 시험을 치렀다.
정전으로 인해 2교시 시작도 당초 오전 10시30분 보다 7분가량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전은 시험장 인근 전신주 개폐장치 이상으로 불꽃이 튀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 매체에 “현재 전력 공급은 재개됐다. 한국전력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전체적으로 리셋해 다른 학교보다 7분 늦게 2교시가 시작됐다”며 “점심시간 이후 오후 3시부터는 애초 예정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