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등 CES혁신상 2관왕
SK에코플랜트 폐기물 솔루션 ‘피클(PICKLE)’과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안전에 진심)’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피클은 '지속가능성, 친환경 디자인 앤 스마트에너지'부문에서,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수상했다.
CES혁신상 수상은 지난해 스마트시티 분야 혁신상을 수상한 웨이블(WAYBLE)에 이은 2년 연속이다.
안전보건관리 플랫폼 ‘안심’은 현장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단순 서류업무를 최소화하고 사고예방과 안전조치 준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로자와 관리자 목소리는 모두 반영했다.
피클 솔루션 핵심은 지속가능성이다. 피클은 자동집하시스템을 적용해 혼합수거⋅운송 등 기존 생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다. 수거된 폐기물은 인공지능 기반 로봇 분류 시스템을 통해 재질⋅성상⋅오염도에 따라 선별돼 재활용 시설로 옮겨진다. 최종 자원화가 완료된 재료를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거래 플랫폼과도 연결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지난 2022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 ‘넷제로 시티’를 소개한 이후 불과 3번째 참가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하며 분절된 사업이 아닌 환경과 건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건설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모듈러 공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 현장으로 운송한 뒤 조립해 건설하는 공법이다. 기존 건축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속도를 높일 걸로 기대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크리비리흐시 지역 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병원⋅학교 등의 인프라 건설을 위한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크리비리흐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향으로 행정구역 중 주택피해 규모가 큰 지역 중 한 곳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을 준공하고 해외 대형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기를 단축시키는 등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모듈러 공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또 현지 민간 비료 생산 기업인 OSTCHEM사 모회사인 그룹DF(GDF)와 비료 및 화학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OSTCHEM 소유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와 더불어 신규 플랜트 건설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 모듈러 공법 역량과 비료·화학 플랜트 복구 및 건설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 생활기반시설과 농업 부문 안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검단 4차’ 분양
제일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제일풍경채 검단 4차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2블록에 전용면적 84·110㎡, 10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481가구 △84㎡B 191가구 △84㎡C 98가구 △110㎡A 140가구 △110㎡B 138가구다.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 전용 85㎡ 미만 60%, 전용 85㎡ 이상 100% 추첨제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완정로 일대에 이달 말 개관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