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카카오페이와 나이스정보통신 관계자들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지난 15일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4부(이유선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페이는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모집 대행비 일부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부담해야 할 가맹점 모집 비용을 나이스정보통신이 대신 낸 것으로 본다.
앞서 7월 경찰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페이 본사와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정보통신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