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전개 호평…‘고려 거란 전쟁’ 자체 최고 기록

빠른 전개 호평…‘고려 거란 전쟁’ 자체 최고 기록

기사승인 2023-11-20 10:46:09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 4회 방송화면 캡처 

KBS2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전파를 탄 ‘고려 거란 전쟁’ 4회는 7%(이하 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3회(5.2%)보다 1.8%포인트 올랐다. 토요일이 금토드라마와 토일드라마가 맞붙는 격전지인 만큼 성적 등락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주 같은 요일에 방영한 2회(6.8%)보다는 0.2%포인트 높다.

이날 방송에선 새로 즉위한 현종(김동준)을 탐탁지 않아 하는 거란 황제 야율융서(김혁)가 2차 전쟁을 암시해 긴장감을 드높였다. 야율융서는 거란이 책봉한 왕 목종(백성현)이 죽음을 맞은 이유를 추궁했다. 거란 사신이 현종에게 3년 상을 끝내고 거란군을 집결시키겠다며 고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2%까지 올랐다.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승세를 기대할 만하다. 본격적으로 고려와 거란이 맞붙으면 대규모 전투 등 볼거리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25분 방송.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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