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는 급속도로 성장하는 e스포츠 산업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게임을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연말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상금 530만 원의 규모의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게임물 이용 연령 기준인 만 12세 이상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는 22일까지 포스터와 배너 등 홍보물의 QR코드 접속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은 오는 25일과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4강 이상 실력자들은 내달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오프라인 결선대회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결선 대회가 진행되는 12월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는 참가자뿐 아니라 관람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퍼스널 컬러’·‘성격유형검사(MBTI)’·‘타로’ 상담 부스가 무료 운영된다.
또 가족 단위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보드게임’·‘추억의 오락실’·태블릿 PC를 활용한 ‘모바일 카트라이더’ 대회 등의 게임존과 현직 e스포츠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진로 상담 부스’도 펼쳐진다.
영주 출신 유명 게임 유투버인 이성은(흑운장) 전 프로게이머도 결선 행사에 참여해 전문성 있는 해설과 뛰어난 입담으로 고향에서 진행되는 첫 e스포츠 행사의 흥행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e스포츠 대회를 통해 게임을 취미로 즐기는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실력 있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한데 모여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영주 e스포츠 분야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