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가 원룸관리비 평균 8만원…전년비 14%↑

서울 대학가 원룸관리비 평균 8만원…전년비 14%↑

다방 분석…월세는 5.7% 오른 59만원

기사승인 2023-11-23 10:41:37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관리비가 1년 만에 14% 올랐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다방’에 등록된 10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했다.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월세는 평균 59만원, 관리비는 평균 8만원으로 나타났다.

월세는 1년 만에 56만원에서 59만원(5.72%)으로, 관리비는 7만원에서 8만원(14.31%)으로 올랐다.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강대 인근이다. 지난해 7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53.16% 상승했다.

이화여대 인근(8만원→9만원) 중앙대 인근(7만원→8만원), 경희대(서울)·고려대·연세대·한국외국어(서울) 인근(6만원→7만원), 한양대 인근(5만원→6만원) 관리비도 1만원씩 올랐다. 

서울대 인근 관리비는 9만원으로 지난해와 같다. 성균관대 인근 관리비는 7만원에서 5만원으로 떨어졌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월세 상승에 더해 ‘제2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도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주거비 부담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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