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이상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를 내렸다.
쿠키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데이터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표의 대표직 수행에 대해서 물은 결과 ‘잘 못한다’로 응답한 비율이 52.5%로 나타났다. ‘아주 잘 못하고 있다’ 40.3%, ‘다소 잘 못하고 있다’ 12.2%였다.
반면 ‘잘 함’은 40.9%로 집계됐다. ‘아주 잘하고 있다’ 24.8%, ‘다소 잘하고 있다’ 16.1%, ‘잘모름·무응답’ 6.6%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와 18~29세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모두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으로 나타났다. 60대이상 59.7%, 30대 51.1%, 50대 50.9%, 18~29세 47.5%, 40대 47.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부정평가가 6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8.0%, 인천·경기 52.6%, 서울 51.4%, 충청권 44.4%, 호남권 43.9%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잘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46.7%였다. 보수층에선 73.1%, 진보층 32.0%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3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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