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개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 성과를 공유했다. KCC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DL이앤씨 DL이앤씨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
DL이앤씨는 올해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 보급 ⋅확산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시상이다.
DL이앤씨는 단지·주택 분야(디솔루션)와 철도 분야(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상을 받았다. DL이앤씨는 2개 분야를 수상한 유일한 건설사다.
‘디솔루션’은 건설 IT 솔루션이다. 가상현실 기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 ‘디버추얼’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트윈 품질관리 솔루션 ‘디비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이 포함된다.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은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제4공구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감지센서가 작업 시 주변인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소통행사 개최
포스코이앤씨는 28일 '더샵갤러리 2.0'에서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공류 및 소통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동반성장지원단 지난해 주요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지원단은 안전⋅품질⋅기술 등 3개 분야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법정 안전교육⋅품질 하자교육⋅공동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다. 221개사⋅5970명이 지원단 활동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처법 위반사례 공유⋅협력사 참여형 환경관리⋅구매정책 및 동반성장 추진방향 안내 등 중소협력사가 처한 현안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삼영석건 윤순진 대표는 “지원단 활동으로 단순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 석재 접착공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향후 현장 적용으로 양사 원가절감은 물론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원단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영상분석 시스템’. KCC건설 KCC건설, 지능형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KCC건설이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현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KCC건설이 올초 구축한 ‘AI 영상분석 시스템’은 AI엔진을 기반으로 현장 내 CCTV 영상 속 위험 요소를 즉각 파악해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위험상황은 즉시 작업자에게 안내된다.
현장 관리자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현장 사무실에서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KCC건설은 이밖에 건설현장 내 음영 구간에서도 작동하도록 엣지 컴퓨팅 기반 ‘AI CCTV’도 개발하고 있다.
KCC건설은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위험상황과 대상물을 추가 학습시키고, AI 인식 대상을 전체 위험상황 등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KCC건설은 각종 차세대 지능형 기술을 현장 안전관리 뿐 아니라 시공품질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장 텍스트 데이터 등을 활용해 당일 중점 품질 체크 사항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지능형 품질가이드 추천 시스템’ 등은 일부 공종을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