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이 4차 회의에서 총선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17개 시도를 구분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유세·홍보 기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배준영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29일 회의 후 “이번 총선을 계기로 전국적 판세분석을 했다. 다음 회의는 다음 달 16일에 한다”며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해야 해 운영계획과 구성, 출범시기 등 구체적인 틀을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 달 14일에는 중앙선거대책기구를 구성할 것”이라며 “상황실 운영 계획 등의 의견을 나누겠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장은 브리핑 후 각종 질문을 받았다. ‘당협 교체 여부’ 질문에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각 지역 우세와 열세, 경합 등에 따라 총선 계획을 세우고 홍보대책을 마련하는 내용을 언급했다. 의결된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역의) 유·불리는 인물평가가 들어갔냐’는 물음에 “일반적인 현재 상황을 놓고 본 것이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이라며 “인물과 외부 요인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배 부총장은 공관위의 출범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총선기획단 마지막 회의가 다음 달 14일이다. 12월 말까지 (공관위 출범을) 하려고 한다”며 “지난 총선에 비하면 한 달가량 앞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당무감사를 통해 전 지역구 결과를 냈다. 이 결과로 공관위가 논의하게 되는 것”이라며 “가점과 감점, 배제 기준은 공관위에서 해당 자료로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