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2023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에서 7년 연속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방자치 경영지표 개발과 지역경쟁력 측정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발표되는 평가에서 화성시는 712.2점으로 전국 226개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전국 평균인 480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지역경제와 행정, 재정을 평가하는 경영활동 경쟁력에서 216.8점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전국 어느 지자체도 하지 못했던 7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것은 100만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 2015년 21위, 2020년 4위에 이어 올해는 전국 2위로 수직상승했다.
평택은 도시를 지탱하는 일자리, 제조업 등 산업기반 확충과 각종 택지개발 사업이 활발하고, 지속적인 인구증가 등 요인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앞으로도 평택시만의 특화된 매력과 장점을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경쟁력 있고 앞서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평택=양규원 기자 y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