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여성과 사회적 약자 및 스토킹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가정폭력, 성폭력 및 스토킹 범죄 등의 예방을 위해 ‘휴대용 비상벨’을 보급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토킹처벌법’에 이어 일명 ‘스토킹방지법’도 시행됐지만 스토킹으로 인한 범죄뿐만 아니라 약자에 대한 폭력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는 지자체에서도 이 문제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연말부터 추진 예정인 ‘휴대용 SOS 비상벨’ 세트를 여성과 사회적 약자 및 스토킹 피해를 입고 있는 수성구민들에게 보급하자”고 제안했다.
박충배 의원은 “잠재적인 범죄를 낮추는데 있어 휴대용 비상벨은 가장 효과적인 자기방어 수단이 될 것이다.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안전한 도시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며 조속한 사업 시행을 주장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