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지난 5일 문해 학습자의 학습성과 공유 및 지역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동구 ‘도전! 청춘 골든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 학습자의 학습의욕 고취를 통한 지속적인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9개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 6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았던 한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골든벨 행사는 몸풀기 퀴즈, 본선을 거쳐 결승전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5명의 참가자가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 울리기에 도전했다.
결승전답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 속에서 큰고개동산학교에서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금순녀(여·75)씨가 최후의 1인으로 골든벨을 힘차게 울렸다.
금순녀씨는 “최후의 1인이 돼 골든벨을 울려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한 배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평생학습의 시대인 요즘 배우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배움을 즐길 수 있다. 평생학습도시 동구는 구민에게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